<시그널 Pick>
▷ 유승진 : 이번에는 <정치시그널>이 픽한 사람 <시그널 Pick> 코너입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님 모셨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임이자 : 네, 안녕하십니까?
▷ 유승진 : 오랜만에 뵙습니다.
▶ 임이자 : 네, 그렇게 됐네요.
▷ 유승진 : 의원님, 어제부터 또 국감이 시작됐고, 마침 국감 관련된 당부를 하시기도 하셔서. 또 재경위 소속이시잖아요. 보니까 아주 핫하게 계속 여쭤보시는 질문이 대미 투자 관련된 질문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뭐가 제일 우려되세요?
▶ 임이자 : 대미 투자는 지난번 미국의 관세 폭탄 문제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가 3500억 불을 투자하기로 해서 MOU가 체결되고 거기에 따라서 대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인데. 뭐니 뭐니 해도 상업적 합리성이겠죠. 우리가 이렇게 500억대에 육박하는 돈을 투자해서 원리금을 다 우리가 회수할 수 있는가? 이게 가장 큰 쟁점이 되겠죠. 거기에 대해서 어제도 아마 얘기들이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원리금 회수에 대한 우려. 특히 짚어보자면 알래스카 LNG 사업이 많이 거론이 되더라고요. 이거는 어떤 우려점이 있으세요?
▶ 임이자 : 지금 9월 22일 정부 쪽에서 재경위와 산자위에 사전보고를 했습니다. 대미 투자 관련해서 세 가지 사업들이었는데, 첫 번째는 텍사스 발전소 짓는 거. 그게 223억 불. 그게 이제 일명 프로젝트 스타라고 그럽니다. 그거는 사업 추진을 하겠다. 사업적 합리성이 있기 때문에 추진하겠다고 해서 국회에 사전보고용으로 됐던 것이고, 원전 8기, 그러니까 APR1400 2기. 그건 우리나라 거죠. 우리나라 기술이죠. 그다음에 AP1000기 6기. 그러니까 총 8기에 대한 건설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파워라고 그러는데.
이것과 그다음에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사업. 이 부분은 프로젝트 노스라고 그럽니다. 이 두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성 검토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에 하겠다고 했는데 10월 1일, 미국은 9월 30일인가요? 현지 시각으로 그렇게 되겠죠. 양쪽 공동 팩트 시트를 보게 되면 지금 우리 프로젝트 스타 같은 경우에는 지금 상업성 검토 속에서도 아직 AI 데이터 수요처라든가 PPA, 즉 전력 구매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MOU 양해각서에 보게 되면, 제7항에 보게 되면 45일 경과 이후에 돈을 송금하도록 돼 있는데 바로 보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24억 불을 왜 보냈냐, 미리. 또 하나는 아직 프로젝트 파워, 원전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사업성 검토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해서 팩트 시트에 보게 되면 연말 내에, 올 연말 내에 100억 불을 선급금으로 지급하겠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또 알래스카 같은 경우에도 보면 지금 우리나라는 지금 검토 추진 단계라고 하지만, 지금 미국에서는, 미국 대통령은 540억 불 얘기하면서 이 사업이 포함돼 있다. 펜스 부총리도 조율 중이고 결국은 한국은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자, 그렇다고 한다면 도대체 9월 22일 뉴욕 깜짝 회담 30분 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했다면 통역이 번역하는 것 빼고 나면 양 정상 간 6, 8분씩 얘기했을 거라고 보는데 도대체 무슨 얘기를 했길래 검증도 없이 이 24억 불이 송금이 되고 또 사업성 검토도 없이 100억 불을 미리 지급하겠다고 약속을 했는가? 이게 가장 큰 문제다.
▷ 유승진 : 그러니까 24억 불을 송금하고 선급금 약속하고 이런 절차들이 사실상 우리 정부는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이거는 사실상 우리도 확정 지은 거나 다름없다.
▶ 임이자 : 기정사실화되는 거 아니냐. 또 꼼수부려서 그냥 국민 속이고 그러는 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에 어제 국정감사에서 얘기들이 많이 있었죠. 저는 정말 우려스럽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대미 투자, 물론 우리가 해야 되겠죠. 미국에 우리 기업들이 EPC 또 참여하게 되고 이랬을 때 기술 축적도 되고 여러 가지 좋은 부분들이 있겠지만 리스크가 큰 사업들은 후대에 빚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큰 부담으로 남을 수 있었기 때문에 사업적 합리성 검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국회에서 따져 봐야 합니다. 그런데 사전보고 형식으로 그냥 서류 몇 장씩 주고 됐죠?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거죠. 특히 원전과 그다음에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LNG 파이프라인 사업 같은 경우에는 사업성 검토에 대해서도 만약에 그게 상업적 합리성이 미달된다고 하면 원리금을 우리가 상환, 회수할 수 있는 충분 조건을 바라지 않았다고 했을 때 여기에 대해서는 국회 동의가 필요한 거예요, 사전 동의가. 그런데 국회에 사전보고도 없었고 사전 동의도 없었는데 어떻게 기정사실화시켜서 100억 불을 연말 이내에 보내겠다고 하느냐? 이런 부분들이 정말 절차가 완전 뒤집어졌죠.
▷ 유승진 : 알겠습니다. 국내 얘기도 한번 해보면 어쨌든 레버리지 ETF 도입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국정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이해를 하고 있고. 그런데 지금 이게 국감에서도 규명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게 소관 기관을 두고도 불분명한가 봐요. 이게 정무위에서 해야 하느냐, 아니면 재경위에서 해야 하느냐. 이것 가지고도 지금 실랑이가 있나요?
▶ 임이자 : 물론 업무 분장적인 성격에서 보게 되면 정무위에서 하는 것도 맞지만, 그때 당시에 레버리지 ETF 관련해서 그때 김용범 전 정책실장이 비공개 회의를 소집했다는 말입니다. 금융당국도 참석을 했고. 그 속에는 지금 현재 재경부 장관인 이형일 장관이 그때는 재경부 차관으로 참석을 했고 지금 차관으로, 1차관으로 오신 권대영 차관이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있었습니다.
그분들이 거기서 참석을 했기 때문에, 참여를 했기 때문에 도대체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가 어떤 근거로, 어떤 절차에 의해서, 누구의 지시로 이렇게 고위험 금융 상품을 국민의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피해가 약 한 54조 원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 국민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 이 진짜 위험한 상품을 어떤 그런 위험에 대한 경고도 없이, 교육도 없이 적합성에 대한 원칙도 없이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이걸 도입했느냐?
이것에 대해서 따지려고 하다 보니까 자료도 전혀 안 주고 결국은 이형일 장관과 권대영 차관이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면 사퇴를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사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송구하다는 말만 남기고 그분들은 그냥 그 자리에 그렇게 앉아 있는데. 제가 그랬어요, 권대영 차관한테. 이제는 재경부까지, 국민 경제까지 망치려고 온 거 아니냐, 사퇴해야 하는 거 아니냐? 답변을 피하시더라고.
▷ 유승진 : 회의에 대한 증언이나 이런 것도 하지 않고 했어요?
▶ 임이자 : 전혀. 비공개 회의이기 때문에 회의 자료가 없다는 둥. 그래서 이 부분은 반드시 국정조사를 통해서 밝혀야 한다.
▷ 유승진 : 사실 국정조사도 법적 효력이 있는 그런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 임이자 : 어쨌든 국민들에게 낱낱이 소상히 밝히게 되면 국민적 정서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엄청난 국민들이 피해 호소를 하고 있고 제 주위도 보게 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부글부글 끓는 사람이 많습니다. 과연 그러면 이 고위험 금융상품을 갖다가 진짜 자본 활성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했냐? 아니면 특정 시점이거든요, 지방선거 앞두고.
특정 시점에 부양책으로 썼느냐? 아니면 어떤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이 부분이 빠르게 출시가 됐느냐? 여기에 대해서 분명히 밝혀야 한다. 왜냐하면 김용범 전 정책실장 아들이라고 그러죠. 아들과 그다음에 또 이찬진 금융위원장 아들이 미래에셋에 근무한다고 하더라고요. 미래에셋은 아마도 이익을 많이 낸 것 같아요.
그런데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보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이런 부분들. 그리고 김용범 전 정책실장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하고도 호텔 회동이라든가 아니면 술자리가 있었다는 의혹도 지금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이 피눈물을 흘리는 이 사건들을, 이 일들을 어찌 국정조사 없이 지나갈 수 있겠습니까? 국민들이 묻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재경위 얘기를 쭉 해봤다면 다른 상임위 얘기도 해 봐야겠죠. 어제 조희대 대법원장이 법사위에 출석을 또 해서. 증인 신분으로 얘기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원고를 꺼내서 6분 정도 발언을 했었어요. 보셨을 텐데, 국회와 대통령은 대법원장의 제청에 전혀 관여할 수 없다가 핵심이었습니다. 어제 대법원장의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 임이자 : 지극히 저는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삼권분립이 돼 있지 않습니까? 당연히 대법원 원장이 대법관을 제청하게 돼 있고 국회가 동의를 하게 돼 있고 거기에 따라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습니다. 각자 역할이 있습니다, 각각의 기관들이 독립해서. 그러면 대통령께서는 그걸 재제청을 요청할 것이 아니고, 예를 들어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제청하신 분이 마음에 안 들면 국회로 보내면 될 거 아니에요?
국회가 지금 민주당이 엄청난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마음에 안 들어하면 민주당이 알아서 할 거 아니에요? 부결시키면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다시 대통령이 제청하라고 할 테고. 그러면 또 조희대 대법원장은 인사추천위원을 다시 구성해서 거기에 대해서 추천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둬가면서 재판부를 흔드는지 모르겠습니다.
▷ 유승진 : 그런데 대법원장이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청와대는 문제를 삼고 있잖아요.
▶ 임이자 :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그래요. 사전협의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는 건데 아마도 우리가 국정 운영을 원만하게 하자고 한다면 해왔기 때문에 아마 이제 대법원장하고 대통령하고 사전 교감을 갖는 게 좋겠죠. 그런데 서로가 그게 안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법대로 하는 거죠.
▷ 유승진 : 어쨌든 국민의힘은 어제 그 법사위에서 대법원장이 증인으로 나서서 이렇게 대답을 한 사례가 없었다고 하면서 굉장히 또 반발을 했었고. 그래서 법사위에서 한창 실랑이가 있었잖아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임이자 : 국민의힘이 지금 선례를 들어서 얘기하는 부분도 사실 맞는 얘기예요, 맞는 얘기고. 지금 대법원장을 갖다가 증인으로 채택해서 한다는 것 자체가 모욕적이에요. 그렇지 않습니까? 무슨 대법원장이 큰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법과 원칙에 의해서 하는 부분이고 사법부 독립적인 측면도 있는데 모욕을 주기 위해서 증인 채택을 하려고 하니까 국민의힘에서 거기에 대해서 반감을 가진 거죠. 정상적인 건 아니지 않습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조롱하고 모욕주고 이런 부분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반대를 한 거죠.
▷ 유승진 : 어쨌든 민주당은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세울 수 없다는 법 조항이 있는 것도 아니다. 또 이렇게 얘기를 하기는 합니다만.
▶ 임이자 : 아마도 민주당이 지금 하고 있는 이런 행태들이 저는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봅니다.
▷ 유승진 : 어떤 의미에서요?
▶ 임이자 : 너무 입법 폭주, 독주, 독재, 또 법사위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들, 대법원장을 조롱하고 뭐 또 같은 동료 의원도 조롱하고 막말이 난무하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국회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런 부분들을 국민이 다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부메랑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아마도 민주당에 대한 심판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유승진 : 어제 그 법사위 보면 거의 난장판이었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보통이 아니었는데. 동료 의원으로서.
▶ 임이자 :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 유승진 : 그래요? 보시기에.
▶ 임이자 : 어제 저희가 국정감사를 하는데 우리 재경위 같은 경우에는 기자분들이 거의 안 와요.
▷ 유승진 : 왜요? 왜 안 갔지?
▶ 임이자 : 우리는 대미 투자라든가 이런. 진짜 중요한 일들을 우리가 이제 지적하고 하는데, 보니까 다 법사위에 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유승진 : 인력이 한정되어 있어서 그럴 수 있겠군요.
▶ 임이자 : 그렇죠. 전부 다 법사위에 몰려가신 것 같더라고.
▷ 유승진 : 좀 아쉬우셨나요, 그래서?
▶ 임이자 : 아쉽다기보다는 진짜 법사위가 저렇게 운영돼서 안 되는 건데 서영교 위원장님이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 유승진 : 민주당에서 어제를 계기로 해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얘기가 다시 나오더라고요. 이 탄핵까지 정말 추진할 수 있을까요, 민주당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임이자 : 민주당이 못할 것이 있나요? 다수의 힘으로. 못할 것이 없죠. 그러나 지금 민주당 지지율을 보시고 국민적 정서를 바라보셔라. 탄핵하시면 정말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저는 너무 탄핵, 탄핵 하다 보니까 탄핵이 보편적으로 돼 있어요, 지금. 일반화 돼 있고. 그런데 그것은 최후의 보루 아니겠어요? 이렇게 운영하다 보면 나중에 이것 또한 저는 민주당한테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를 한번 해보면, 의원님 농촌 현장 얼마 전에 장동혁 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서 같이 가시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심이 어때요? 농지조사에 대해서.
▶ 임이자 : 아주 안 좋습니다.
▷ 유승진 : 어느 정도인가요?
▶ 임이자 : 농민들이 말씀하시는 거를 저희가 직접 들었거든요. 가끔 농사짓는 분들 말씀을 저희가 직접 현장에서 들었는데. 아주 굉장히 분노하고 계시더라고. 아니, 농지를 농지 소유도 제한하고 있지 않습니까? 농사짓는 사람만 소유할 수 있도록. 임대라든가 위탁도 굉장히 제한이 많아요.
그런데 지금 농촌은 고령화돼 있고 그다음에 질병이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그래서 임대라든가 위탁이 여의치 않을 수 있고 또 농지은행에다가 임대나 위탁을 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뭐 한 2, 3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5, 6년도 기다려야 한다는 거예요. 또 팔려고 해도 살 사람도 없고.
그러니까 이런 현장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농지 전수조사에서 내 땅 뺏어가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내가 젊어서 한 평, 한 평 일구어놓은 이 땅을 내가 단지 여기에 대해서 임대라든가 위탁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위반, 적발됐다고 했을 때 이행강제료가 땅의 가격의 25%씩 돼 있어요, 1년에. 그러면 4년이면 이 땅이 다 뺏기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과 압박감이 상당히 많았어요. 그래서 정부나 농식품부에서 그건 아니라고 유예기간을 둔다고 얘기를 하지만 이미 그런 생각들, 심리적 압박을 많이 받다 보니까, 신뢰감이 없다 보니까 믿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상당히 좀 호소들을 많이 하고 계세요.
▷ 유승진 : 어쨌든 그런데 정부가 이걸 하려는 건 무언가 이제 굉장히 오랫동안 축적돼 왔던 관행이기도 하고, 그런데 그것에 대한 행정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거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거잖아요.
▶ 임이자 : 원래 농지법상 1년에 한 번씩 실태조사를 하도록 돼 있어요. 우리가 항공 촬영 사진이나 인공위성을 보게 되면 그런 부분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그 투기를 했던 그런 분들이 불거져 나온다고 보면 현지 조사를 해보면 금방 나와요. 쭉 축적되는 부분이 있는데 전국적으로 농지조사를 한다는 것은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죠, 농민들께서.
충분히 그 부분에 대해서 핀셋으로 정리할 수 있고 또 그 부분을 가지고 농촌의 실태를 잘 파악해서 거기에 대해서 좀 꼼꼼하게 잘 충분히 검토하고 거기에 대한 대책을 세워놓고 농지 전수조사를 들어갔다고 한다면 농민들이 덜 오해를 했을 텐데, 여기에 대해서 무조건 농지 전수조사부터 한다고 밀어붙이고 그다음에 또 저항이 일어나니까 유예시키고 이런 부분들을 보니까 이건 뭐지? 결국은 태양광하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들을 하는 거죠. 태양광을 대통령이 그것도 뭐 한번 고려해본다고 했는데, 그것도 경자유전 원칙에 의해서 그것도 반하는 거예요.
▷ 유승진 : 엄밀히 따지면 그러다?
▶ 임이자 : 그렇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 이재명 정권의 농정 정책이 신뢰할 수가 없다는 거죠.
▷ 유승진 : 또 정책위의장님 지역구에도 농사짓는 분이 많을 것 같기도 하거든요. 그러면 농지 가격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조금 있겠네요.
▶ 임이자 : 농지조사를 하다 보니까 안 그래도 살 사람이 없는데. 거기다가 이제 농지 전수조사까지 한다고 그러면 법 위반했어? 그러면 이행강제금 물을 건데? 이행강제금 물지 않으려면 내가 이만큼 줄 테니까 파세요. 이런 것도 광고들이 막 붙고 그러니까 가격은 더 떨어지죠.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 한탄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고 또 농민들이 부글부글 끓는 건 CPTPP 가입 관련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농민들이 상당히 이 정부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한두 가지가 아니죠.
▷ 유승진 : 그렇군요. 민심이 이렇다는 걸 전해 주셨어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으로서 이 질문을 안 드릴 수 없습니다. 어쨌든 정책 개발로 승부를 보셔야 할 텐데, 야당으로서도. 정책 중에 가장 공들이고 계신 건 뭡니까, 지금?
▶ 임이자 : 지금 청년 정책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부모 세대 이후에 가장 가난한 지금 세대가 지금 현재 청년들이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이 청년 자산뿐만 아니고 취업 문제, 결혼, 자녀 양육 문제라든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는데 이재명 정부가 2027년에 총 해서 45조를 투입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우리가 검토해본 결과 청년들한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은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이번에 청년정책기획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청년정책기획단을 출범시켜서 지금 온라인상으로 굉장히 핫하게 의제들이 서로 오고 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1월 초에 총정리해서 청년 정책을 우리 지도부에 아마 보내올 것입니다.
그래서 그 정책들, 청년이 직접 피부로 느끼고 발로 뛴 이 정책들을 우리 정책위에서는 또 정책위의장으로서 입법할 건 입법하고 각 상임위 간사들한테 분배해서 입법으로 보완해 주고 그다음에 예산 뒷받침할 건 예산 뒷받침하고 정책으로 할 건 하겠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보니까 우리가 단번에 이 부분을 통과시킬 수 없다고 한다면 이 부분들 잘 축적해놔서 나중에 총선, 대선용으로 계속 활용할 생각입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일원으로서 안 여쭤볼 수 없는 질문은 어쨌든 이렇게 민생이 또 힘들고 안보 불안도 찾아왔다는 평가들이 많은 이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서 국민이 기대하는 바도 있을 테고 또 우려하는 바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느껴지십니까?
▶ 임이자 : 지금 이재명 정권의 실정, 그다음에 민주당의 입법 독주부터 시작해서 거의 뭐 아주 독재죠, 독재. 그런 과정 속에서 국민들께서는 이제 하나둘 등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부동산 문제라든지 제일 큰 건 아마 주식 같아요, 주식.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이 이재명 대통령을 믿을 수가 없다고 하니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힘에게 바로 따뜻한 손길이나 눈빛을 주시는 건 아니에요.
▷ 유승진 : 왜 그럴까요?
▶ 임이자 : 우리도 그동안 여러 가지로 내부적으로 서로 또 많이 싸웠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식상한 부분도 있고. 그래서 이제 얼마 전부터 우리가 그런 부분들이 사라지면서 서서히 하나로 화합하는 모습들을 보이니까 조금씩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잘해야죠. 더 열심히 하고 정말로 현장을 많이 발로 뛰고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경청하고 결국은 답은 현장에 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좋은 정책들을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그렇게 나아가다 보면 국민께서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봐 주시지 않을까, 이렇게 지금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