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본인 골프장을 대통령 휴양지로 추진…“미래 모든 대통령 위해”

2026-10-08 13:5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어제(7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는 모습.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플로리다 골프장을 대통령 공식 휴양지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7일 워싱턴포스트(WP)는 골프장을 대리하는 하비 오이어 변호사가 골프장 부지를 소유한 팜비치 카운티에 이러한 제안서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웨스트팜비치 일부를 연방정부에 제공해 대통령 숙소와 관련 시설을 짓겠다는 구상입니다.

외국 정상과의 회담이나 대통령의 휴양지로 활용하고, 향후 모든 대통령에게 골프장 무료 회원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고 주택도 없어 방을 검사할 필요가 없다"며 "비밀경호국(SS)과 군 관계자들이 이를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만을 위한 게 아니라 미래의 모든 대통령들을 위한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팜비치 카운티는 연방총무청(GSA)과 접촉 중이며 제안에 맞는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WP에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 대통령의 공식 휴양지는 메릴랜드주에 있는 캠프 데이비드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주로 이용해왔습니다.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