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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생일에 우크라이나 맹폭한 러시아…최소 32명 사망에 젤렌스키 “자기 생일 선물로 아이들과 시민들을 죽여” [현장영상]
2026-10-08 15:4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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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생일인 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장 큰 피해는 북부 체르니히우주의 프릴루키에서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미사일이 5층 아파트를 직격하면서 건물이 붕괴해 어린이 5명을 포함한 22명이 숨졌고, 약 55명이 다쳤습니다.
수도 키이우에서도 드론 잔해가 아파트를 덮치면서 4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이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군수산업 시설과 무기 생산·보관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정밀타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는 밤사이 미사일 70발과 샤헤드 자폭드론 수십 대를 발사했다"며 "러시아가 고통을 극대화하고 과시하기 위해 감행한 가장 비열한 공격 가운데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푸틴이 자신의 생일 선물로 아이들과 시민들을 죽였다"고 규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제트 추진 드론 46대 가운데 80% 이상을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탄도미사일 요격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탄도미사일은 여전히 가장 큰 위협"이라며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체계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