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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생일에 우크라 폭격…北 미사일 동원
2026-10-08 19:2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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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입니다.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도 동원해 대대적인 공습에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민간 지역 폭격으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는데, 폭격이 이뤄진 어제는 푸틴 대통령의 74번째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사일이 어두운 하늘을 뚫고 쏜살같이 내려와 꽂힙니다.
해가 뜬 뒤에도 계속된 미사일 공격에 주택가 한가운데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의 74번째 생일인 현지시각 어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12개 지역을 대대적으로 공습했습니다.
우크라 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미사일 70발과 드론 130대를 퍼부었습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북한제 KN-23 탄도 미사일과 이란을 대표하는 샤헤드 드론이 사용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번 공격에는 다수의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샤헤드 드론이 동원됐습니다. <푸틴은 스스로에게 생일 선물을 줬습니다.> 어린이와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25명이 숨졌고 부상자 10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평소 공격하지 않던 지역에 공습이 집중돼 피해가 컸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공격 징후를 미리 감지해 시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권고했지만 방공망이 촘촘하지 않은 키이우 인근 소도시에 폭격이 쏟아져 희생자가 속출했습니다.
[올렉산드라 / 프릴루키 주민]
"첫 번째로 쾅 하고 떨어진 다음에 바로 또 날아왔어요. 두 번째도 터지니까 처음이랑 똑같이 완전히 박살이 나더라고요."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군수산업 시설을 타격했을 뿐 민간 지역은 공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