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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한미 소통 한계’ 인정…강경화 “저도 답답”
2026-10-13 18:55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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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강경화 주미대사가 "백악관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며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최근 들어 투자, 정보교류 등에 있어 한미 간 소통에 이상 기류설이 쭉 제기돼 왔죠.
이재명 대통령도 이견 존재 자체를 문제삼을 순 없다며, 국익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미국 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
대사관 국정감사가 열렸는데, 강 대사는 그동안 떠돌던 여러 한미 간의 갈등설에 대한 답을 했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정다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강경화 / 주미대사]
"백악관에 대한 소통에는 좀 한계가 있음을 제가 시인하겠습니다.저도 답답한 정도로 제가 하고 싶은 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고…."
한미간 소통 문제에 대해 주미대사가 처음 인정했습니다.
백악관 중심의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상대로 주미대사가 어려움을 인정한 건 이례적입니다.
강 대사는 지난달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미측으로부터 정보 협력에 대한 문제제기를 받은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루비오 장관이 현재 대한민국 정보라인 지휘부에 대한 신뢰가 손상됐고 이걸 정상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 이런 요청한 사실이 있습니까?"
[강경화 / 주미대사]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엔 어렵지만 미국이 보는 정보협력에 관한 미국 측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이종석 국정원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냐'는 질문엔 "구체적인 인사 언급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가장 어려운 한미 현안으로 정보협력 문제를 꼽았습니다.
[강경화 / 주미대사]
"아직 미 측이 기대하는 만큼의 정보 협력 관련해서 문제가 충분히 해소됐다고 생각은 안 합니다."
이번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미관계 발언 수위를 고심해 온 강 대사가 작정하고 고위급 소통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한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김민정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