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각)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 우리에 들어간 남성이 호랑이의 공격을 받는 모습 뉴스1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의 사고를 봤다는 목격자는 “사고 전 (남성이) 헤드폰을 착용한 채 호랑이 우리 주변을 서성이다 춤을 췄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는 “이어 남성이 다른 관람객에게 호랑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며 “그 후 자신을 제지하는 여성 관람객을 뿌리치고 울타리를 넘어 우리 안으로 뛰어내렸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는 또 “남성이 호랑이 앞으로 기어간 뒤 기도하며 호랑이에게 절을 했다”며 “마치 호랑이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왜 호랑이 우리 안으로 들어갔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각) 영국 사우스요크셔 경찰을 인용해 “요크셔 야생동물공원에서 한 남성이 호랑이 우리에 들어갔다가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숨진 남성이 높은 철조망을 넘어 호랑이 우리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안으로 들어간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를 통해 공개 되기도 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남성이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요크셔 야생동물공원은 “호랑이 우리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뒤 공원을 즉시 폐쇄했고 관계 당국과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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