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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습’ 누설 보도로 작전 차질… 정보 유출자 총살해야”
2026-10-15 11:04 국제
애리조나에서 유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출처: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이란공습 준비상황을 보도한 언론과 취재원을 거론하며 총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오는 12월 총살형 집행 생중계를 예고하며 논란이 불거진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총살을 언급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어제 애리조나 불헤드시티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에서 "어떤 파렴치한 놈들이 정보를 유출했다. 그들은 감옥에 가고 총살당해야 한다. 평생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미주리에서 12시 7분에 출발한다는 정보가 유출됐고, 그 내용이 뉴욕타임스와 CNN에 보도됐다. 그들은 우리의 출발과 도착 시간을 흘렸다"며 "해당 작전이 이틀간 연기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6월 21일 B-2 폭격기 등을 동원해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을 타격한 '한밤의 망치' 작전 당시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당시 B-2 폭격기 편대는 6월 20일 자정께 미주리주 휘트먼 기지에서 이륙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따르면 공습 계획이 사전 보도되면서 출격이 이틀간 미뤄졌다는 겁니다.
다만 작전이 실제로 계획보다 이틀 연기됐는지, 또 당시 보도에 '12시 7분 출격 계획'이 명확히 언급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습니다 .
한편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7일 2009년 영내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니달 말릭 하산 전 육군 소령 총살형을 생중계하겠다고 밝혀 미국 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