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작권 전환 급제동 “새 기준 생겼다”

2026-10-15 19:26   국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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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한미 관계에서 새 뇌관이 될 분위기입니다.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새 기준이 생겼다"면서 빠른 전작권 전환에 제동을 거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전환하려는 이재명 정부와 속도에서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현지시각 어제 한 행사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두고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전작권 전환에 찬성한다"면서도 "조건이 변했고 계획을 바꿨기 때문에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정해진 조건을 벗어나 한국과 미국 국민 방어를 저해하는 건 지지할 수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조건이나 기준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전작권 전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사흘 연속 각종 행사에서 북한의 위협 등을 언급하며, 전작권 전환에 속도보다 조건을 강조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사령관 (현지시각 지난 12일)]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있는 만큼 상황이 달라졌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 임기내 전환을 추진 중인 우리 측은 올해 안에 전환 목표 연도라도 도출하겠단 계획이지만, 아직 11월로 예정된 한미안보협의회의 날짜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