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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턱선 멋져·근육 좀 봐”…유세서 남성 외모 잇단 품평
2026-10-19 17:2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존 허스테드 오하이오 공화당 의원이 지난 12일 오하이오주 영스타운에 있는 코벨리 센터에서 열린 캠페인 집회에서 연설한 이후 손짓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지원 유세와 공식 행사에서 정치적 의제보다 남성 정치인과 군인들의 외모를 잇달아 평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1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켄터키 유세에서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 에드 갤레인을 “캐스팅 업체에서 뽑은 사람 같다”며 “멋진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존 허스테드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남자의 엉덩이와 어깨, 발, 손, 턱선을 그렇게 자세히 살펴본 적이 없다”며 “턱선이 멋지다”고 말했습니다.
조지아 유세에서는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공화당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의 외모를 비교하며 “콜린스가 잘생겼고 진정한 남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대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외모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켄 팩스턴에 대해서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잘생긴 남자는 아닐지 몰라도 미국 최고의 법무장관”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해안경비대 사관학교 졸업식에서는 체력시험 최고 성적을 거둔 졸업생을 향해 “이 친구 근육 좀 보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이 이런 발언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면서도 “사실이기 때문에 언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