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번엔 주차 논란…응급환자 전용칸에

2026-10-19 19:0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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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민주당 대표, 어제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을 찾았고 사과도 했는데요.

그런데 김 대표가 타고 온 차량이 병원 응급환자 전용주차장에 주차된 걸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표 비서실장이 “자기 의원실 차”라고 해명에 나섰는데요. 

축제 과잉 의전 논란에 이은 대표 구설수에 난감한 기류가 감지됩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쯤, 고 김진석 소방위 빈소가 마련된 병원 장례식장 입구. 

병원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분주히 손짓하며 오가는 차량들을 정리합니다. 

잠시뒤 검은색 SUV가 멈춰서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립니다. 

김 대표가 빈소로 들어가자 김 대표가 타고 왔던 차량은 병원 내 주차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주차된 차량 뒤에 "응급환자 주차 안내"라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응급환자나 보호자 차량을 위해 마련한 주차 공간인 겁니다.

안내판엔 "외래와 입원 환자는 주차를 금지한다"는 문구도 적혀 있습니다. 

김민석 대표가 내린 뒤, 차량은 이곳에 약 20분 동안 주차돼 있었습니다.

[응급차 기사]
"(일반 차량) 아예 전혀 못 대요. 원래 응급 환자, 구급차나 이런 걸 대야 되는데."

병원 측은 원칙적으로 일반 차량은 주차할 수 없는 공간이 맞다면서도, "김 대표가 조문과 인터뷰를 빠르게 마치고 이동할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선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응급환자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은 저희 의원실 차량"이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이날 지방 일정으로 대표 차량을 쓸 수 없는 사정이 생겨, 대표 비서실장인 자기 의원실 차량을 쓴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박형기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