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일반인’ 자격으로 골프 예약…혜택 받지 않았다”

2026-10-27 09:48   정치

 김혜경 여사가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월어머니집 전·현직 임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

김혜경 여사가 지난 20일 군 시설인 태릉CC 골프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배우자임에도 '정회원 대우'를 받지 않고 일반인 자격으로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는 주요 경호대상임에도 앞뒤 팀을 밀어내지 않고 골프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오늘(27일) 채널A에 "김 여사는 대우가 정회원 자격인데, 일반인으로 예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릉CC 운영 기준 상 영부인은 정회원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도 이러한 혜택을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관계자는 "앞뒤 팀을 밀어내지도 않았고, 이용비도 김 여사 본인이 냈다"고도 말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김 여사가 유명 골퍼에게 '황제 레슨'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골퍼는 SNS를 통해 "저와는 무관한 내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인의 일방적 주장을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받아쓰는 ‘따옴표 보도'는 언론의 검증 책임을 방기하는 행위"라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