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월급 중앙값 371만원…한 달 뒤 11만원 남아

2026-10-27 13:15   경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22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월급 중앙값이 371만원으로, 한 달이 지나면 3%(약 11만원)만 통장에 남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7일 NH농협은행이 올해 상반기(1~6월) 세후 100만원 이상 급여 이체 고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급여이체 고객의 월급 중앙값은 371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개인별 통장으로 입금된 월급을 세후 기준으로 산정한 값입니다.

중앙값은 모든 월급을 크기순으로 정령한 뒤 가운데에 위치하는 값을 말합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69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40대 446만원, 30대 364만원, 60대 308만원, 20대 303만원 순입니다.

20대는 급여가 200만원대(40.3%)와 300만원대(35.4%)에 집중됐습니다.

50대는 600만원 이상 고소득 구간이 30.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200만원 이하 구간도 26.3%로 소득 격차가 큰 '부익부 빈익빈'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급여일을 기준으로 입출금통장 잔액을 추적한 결과, 급여소득자 평균 월급 첫날에 43%를 써서 57%가 남았습니다.

10일 후에는 22%만 남고, 한 달 후에는 3% 정도만 통장에 남았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