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가가 국민 생명·안전 지키는 일보다 우선할 가치 없다”

2026-10-28 16: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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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경제가 성장, 나라가 발전해도 일터에서 목숨 잃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국가가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일보다 우선할 가치는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일 이태원 참사 4주기가 된다, 이태원 참사 이전과 이후에도 분명히 막을 수 있었던 죽음과 또 살릴 수 있었던 생명은 여전히 많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우리가 겪은 지난 모든 참사와 재난에서 국가는 국민 생명 제대로 지켜주었는가 또 피해자와 가족들은 충분히 보호받았는가에 대해 늘 뼈아프게 반성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 안전권을 담은 생명안전기본법 시행을 앞두고는 "다시는 국가 부재 때문에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겠단 우리 국민 모두의 반성과 다짐이 담겼다"라고 짚고 "법 제정 성과는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을 지키고 또 살려냈느냐로 평가받아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곳곳에서 많은 국민이 목숨을 잃고 있다. 정부가 더 빨리 움직여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은 반드시 줄여야 한다"라며 "여러분께서 모아주는 각자의 경험과 지혜가 앞으로 단 한 사람 생명이라도 더 구해내는 소중한 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비롯해 재난과 산업재해 피해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