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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아닌 ‘내 아들’”…손흥민에 인종차별 의혹 팬 해명
2026-10-29 14:04 국제
손흥민 자료 사진. (사진출처: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을 부른 관중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해당 관중은 현지시각 어제 LAFC 구단 팬 채널인 'LAFC 팬스'에 장문의 글을 올려 손흥민에게 중국어 인사말인 '니하오'(안녕하세요)를 외쳐 인종차별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LAFC 팬이 MLS 경기 후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말을 외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해당 관중이 '니하오'를 반복해 외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됐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팬은 '시즌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해당 관중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뉴욕포스트도 이를 "무감각하고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 팬은 자신이 외친 말은 '니하오'가 아니라 스페인어로 '미호'(Mijo)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미호'는 스페인어 '미 이호(Mi hijo)'를 줄인 표현으로 '내 아들'을 의미합니다.
손흥민의 성 '손'과 아들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son)를 연결해 그렇게 불렀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LAFC 창단 때부터 시즌권을 보유했고, 원정 경기까지 찾아가며 응원하는 팬이라며 자신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지금 상황이 유감스럽다고 했습니다.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