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현지시각) 중국 랴오닝성 단둥 방문을 마친 뒤 신압록강대교에서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기념촬영을 한 모습 뉴시스
국정원은 29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단둥 방문에 군부 주요 인사는 빠진 반면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당 국제부장 등 외교라인이 대거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측에서도 왕이 외교부장 등 외교라인이 주로 참석했습니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김정은의 이번 방중에는 항미원조 외에 다른 숨은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국정원은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북한의 의중을 전달할 수는 있지만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 간 대화 조건 입장차로 접점을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후 국면전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APEC은 다음 달 중국 선전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편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기본 건강수치는 정상 범위"라면서도 “고지혈증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날 국정원의 보고 내용은 정보위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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