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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개 전구에 15m 트리…‘미리 크리스마스’ 격돌
2026-10-31 18:39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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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연말이라고 하기엔 이르지만, 유통가는 벌써 크리스마스입니다.
대형 트리와 점등 행사까지 펼치며 연말 대목 맞이에 나섰습니다.
명동으로 갑니다.
안보겸 기자, 화려한 조명과 트리가 보이는데, 어디인가요?
[기자]
네, 평소 주말에도 사람들로 붐비는 명동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특히 더 사람이 많습니다.
제 바로 뒤, 전구 2만 개로 밝힌 조명과 1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저마다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장난스러운 표정이나 포즈도 빠지지 않습니다.
엄마 품에 안긴 아이는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합니다.
[방민정 / 서울 서대문구]
"아직 어리지만 하나하나 크리스마스 추억을 같이 쌓고 싶어서 근처에 사는 김에 하나하나 해 보려고 왔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아직 두 달 정도 남았지만 백화점들은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손님 모시기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주 금요일부터 본점 외벽에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합니다.
매년 수십만 명이 몰려 '인증샷 성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김수민 김민서 / 부산 남구]
"작년에 잠깐 지나가면서 보긴 했었는데 너무 멋있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도 혹시 하고 있는지 지금 지나가면서 보려고 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일부 매장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은 뉴욕 거리가 콘셉트입니다.
또 다른 '인증샷 성지'로 꼽히는 실내 크리스마스 마을은 다음 달 10일부터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장세례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