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명소에 나들이 인파…비 온 뒤 다시 추위

2026-10-31 18:4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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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이면 11월, 가을 단풍은 이번 주 절정에 달합니다.

단풍 명소엔 나들이객들이 몰렸습니다.

내일 전국에 가을 비가 내리고 다시 쌀쌀해진다는데, 그러면 이 단풍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햇살을 머금은 단풍잎이 선명한 붉은빛을 뽐냅니다. 

단풍이 우거진 산길엔 나들이객들이 한가득입니다.

붉게 변한 단풍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합니다.

[제은주 / 경기 수원시]
"보는 순간 너무 좋아서 계속 소리 지르면서 내려왔어요. 붉은 노을 같아요. 황홀하다는 그런 느낌을 좀 받았어요."

일대에는 붉은 단풍이 가득한데요.

계곡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도 붉고 노랗게 물든 절경이 방문객들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가을의 전령사인 국화도 한창입니다.

형형색색의 국화가 정원을 화사하게 물들였습니다.

1억 송이 넘는 국화꽃이 어우러지며 축제장은 거대한 꽃밭이 됐습니다.

만개한 국화 꽃이 풍기는 진한 향기는 방문객들 발길을 붙잡습니다.

[이규호 / 경남 창원시]
"집이 바로 앞이라서 (축제) 첫날부터 나와봤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너무 좋네요. 다율이는 어떤 게 제일 좋아? <토끼!>"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590만 대 넘는 차량이 몰리면서 한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10분, 강릉까진 평소 2배에 가까운 3시간 50분이 걸렸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추위를 부르는 가을비가 내립니다.

비는 모레 아침 대부분 그치지만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채널 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석 김덕룡
영상편집: 박형기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