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김? 재래김?…김 종류 맞히는 ‘김믈리에’ 대결

2026-10-31 19:0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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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혹시 김믈리에, 들어보셨습니까?

소믈리에가 포도주를 감별한다면 김믈리에는 김을 맛보고 이게 어디에서 나고 자란 김인지 감별하는 겁니다.

서울광장을 뜨겁게 달군 '씨팜쇼'만의 특별한 대회 현장, 송채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파란 가을 하늘과 초록빛 잔디광장 아래 하얀 천막이 늘어섰습니다.

[오픈런 1등 시민]
"8시 반에 왔어요."

[김영실 / 경기 화성시]
"검색하다가 아이가 체험할 수 있는 게 몇 개 있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예약하고 왔어요."

오픈런과 함께 시작된 이틀째 행사에선 곱창김과 재래김 같은 김을 맛보고 어떤 김인지 맞히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음]
"답을 들어주세요!"

마침내 일곱 문제 중 5개를 맞힌 '김 소믈리에'가 탄생했습니다.

[이나경 / '김믈리에' 우승자]
"다 맛있었는데 명란김이 좀 확실히 다른 맛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은 물고기 모양 어묵을 만들고, 풍선에 물고기 스티커를 붙이며 놀기도 합니다.

[롤라 무히드노바 / 미국]
"고래랑 물고기랑 상어랑 소라게랑 계속 붙였어요."

여기서는 젓갈과 김부각, 광어회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데요.

어떤 점이 특별한지 시민들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길총영 / 서울 마포구]
"옛날 맛이죠. 우리 어릴 때 다슬기 잡아서. '고디'라 그래, '고디'. 강가에서 잡아서 삶아서."

[김용혜 / 서울 도봉구]
"여기를 꼭 가보래요. 두 개 샀어요. 맛있어요. 싱싱하게."

씨팜쇼는 일요일인 내일 낮 2시까지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이혜진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