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고시원 벽간소음에 흉기 공격…“내 험담 들었다”

2026-11-02 19:18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 간 소음 갈등이 잔혹한 흉기 난동으로 번졌습니다.

60대 남성이 고시원 옆방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오세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시원 공용 주방 싱크대 앞에 있던 남성이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을 다른 남성쪽으로 던집니다.

날아온 물건에 맞은 남성이 곧바로 싱크대 앞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더니, 다가가서는 팔을 붙들고 계속 흉기를 휘두릅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여성이 말려보지만 멈추지 않습니다.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60대 남성이 같은 고시원에 사는 이웃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6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피해자 지인]
"(흉기 휘두른 남성이) 저녁만 되면 벽에다 대고 (피해자) 그 사람 자는 방 벽에다 대고 악을 쓰나 봐. 그러니까 거기서 싸움이 생긴거야."

6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고시원 벽간 소음으로 갈등을 겪고 있던 이웃이 범행 당일 (자신을) 험담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피해 남성은 이마와 목 부분에 상처가 났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