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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트기 수직 추락…9명 전원 사망
2026-11-02 19:2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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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도로에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추락 직전 구조를 요청하는 긴박한 무전이 오갔지만, 끝내 참사를 막진 못했습니다.
정윤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달리던 차량 앞으로 무언가가 수직으로 내리꽂힙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출발해 카리브해의 바하마로 향하던 소형 제트기가 플로리다 주의 주택가 인근에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사고 지점은 트럼프 대통령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약 14km 떨어진 곳입니다.
[론 디샌티스 / 미국 플로리다주 주지사]
"정말 대참사 수준의 항공기 추락 사고였습니다. 마치 미사일이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제트기는 사고 직전 1분 간 8230m를 급강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락 직전 조종사는 기체에 얼음이 쌓이고 난기류로 요동친다고 보고했습니다.
[사고 항공기 조종사]
"8천 피트(2천 미터)로 하강 중입니다. 비상사태! 비상사태!"
[사고 항공기 조종사]
"우린 추락할 거예요!
[관제사]
"제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계속 말씀하세요."
[조종사/ 사고 항공기]
"밖을 봐! 맙소사! 이제 시간이 없어!"
사고 당시 일대엔 폭우로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주민 600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미 항공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유하영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