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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北 유네스코 단독 등재 유력
2026-11-02 19:3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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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 우리의 전통 무예로 알려진 태권도.
그런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는 북한의 이름으로 먼저 등재될 전망입니다.
남북 공동 등재는 사실상 어려워졌는데요.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박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높이 솟은 사람탑을 넘어 격파합니다.
여성 선수가 남성 선수를 가격해 쓰러트립니다.
지난 8월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한 태권도단 경기 모습입니다.
북한이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단독 등재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북한이 신청한 '태권도'가 '등재 권고'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북 공동 등재가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미 2024년 3월 태권도를 인류무형유산으로 신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올해 3월에야 공동 등재를 목표로 신청서를 내고 북한 응답을 기다려 왔습니다.
현재로선 공동 등재 보다 단독 등재 가능성이 큽니다.
다등재국가인 우리는 2년에 한 번, 1건씩만 신청할 수 있고 2028년엔 인삼 등재를 추진 중이어서 빨라도 2030년이 돼야 합니다.
한국은 210개 넘는 회원국이 가입한 세계태권도연맹, WT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국제태권도연맹, ITF 소속으로 회원국이 100여개라고 주장합니다.
심사 결과는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현지에서 우리 시각 내일 발표됩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