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교육격차 지역 43곳에 연간 최대 40억 지원

2026-11-03 15:11   사회,경제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은 류장수 교육혁신선도지역위 위원장. 출처 : 뉴시스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지역과 교육격차가 큰 지역 등 전국 43곳에 연간 최대 40억 원을 지원합니다.

교육부는 오늘(3일) 인구감소지역 32곳과 교육격차 해소지역 11곳을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이 줄어든 소규모 학교를 살리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입니다.

사업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유형은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인 시·군 32곳이 대상입니다. 경기 연천군과 충남 금산군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 지역은 소규모 학교 혁신을 추진하며 연간 최대 20억 원의 예산을 받습니다.

2유형은 비수도권과 수도권 접경지역 11곳입니다. 광역지자체인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비롯해 경기 양주시와 충북 음성군 등 기초지자체 8곳이 뽑혔습니다.

광역지자체에는 연간 최대 40억 원, 기초지자체에는 연간 최대 20억 원이 투입됩니다.

지원 기간은 최대 5년입니다. 우선 3년 동안 예산을 지원한 뒤 평가를 거쳐 2년 더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내년에는 특별교부금으로 총 860억 원이 투입됩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지역 대학에서 역량을 키워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지정 결과를 최종 확정합니다. 선정된 지역은 12월까지 전문가 자문을 받아 운영계획을 구체화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합니다.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