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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천지 3자 비밀연합 증거 없어…김민석 사과”

2026-11-03 16:34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자신이 지난 8월 전당대회 때 제기한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해 "조사 결과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면서 "혹여라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박선원 조사단장이 신천지 관련된 보고를 하기로 돼 있었지만, 김 대표가 먼저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박 의원의 보고는 오늘 일단 취소했다"며 "그런 일로 인해서 당원들이 상처를 받은 부분에 대한 걱정을 말한 의원들이 계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조사단장이 한 가지 확인해 줬는데, 일부 유튜버들이 특정 지역에 다수 신천지 당원이 가입했다는 식의 주장을 최근에 한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천지 의혹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김 대표가 지난 8월 전당대회 기간 제기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에서 비롯됐습니다. 신천지 신도의 당원 가입 시기와 규모, 조직적인 가입 정황 여부, 전당대회 개입 여부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친청(친정청래)계 인사들은 김 대표의 의혹 제기가 자신들을 겨냥했다고 보고 공세를 펼쳐 왔습니다.

김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박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당원 정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이후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해당 TF 등을 통해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 조사 결과를 보고 받았으며, 지난달 14일 오전·오후 국회에서 두 차례 회의를 진행했지만 구체적인 결론을 내진 않았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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