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027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2조 7000억 원 상당을 투입해 사립대 반값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외국인 유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역차별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공정과 역차별 문제에 민감한 2030 보수 표심을 공략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장 대표는 오늘(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정부가 내년 입학생부터 지방 국립대 등록금을 전액 무료화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하며 "사립대를 가는 학생들의 상대적 부담이 더 커지고 지방 사립대는 학생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 예산 2조 7337억 원을 투입해 전국 사립대와 사립 전문대 등록금을 국공립대학 평균인 400만 원대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입니다.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4대 패키지 사업도 추진합니다. 필요한 예산은 695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장 대표는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134조 원을 감액하는 대신 국민의 삶 해결을 위한 5대 핵심 예산 11조 5924억 원을 증액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업별 증액 규모는 △청년의 삶 3조4287억원 △국민 안전 2조9100억원 △국민 생업 2조8306억원 △국민 일자리 1조2250억원 △생활 불안 1조1981억원 등입니다.
장 대표는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정부안을 "현금 살포 예산"라며 비판했습니다. '미래대응기금'에 대해서는 "162조 원 중 여유자금 104조 4000억 원은 정부가 사실상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이재명 대통령 쌈짓돈"이라며 "청년들의 미래를 갈취하는 '청년약탈기금', '미래약탈기금'"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