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1호기 명단 유출 문서는 외교부 형식?

2026-11-03 20:4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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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요.

1호기라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에는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청와대 수석, 장관 등 고위직이 타는데요.

그런데 이 전용기 인사들의 여권번호가 통째로 5개월간 유출 공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통령 부부까지 여권 재발급에 나섰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두순 / 외교부 대변인]
저희는 유출로 보고 있습니다. 탑승자 리스트는 보안문서로서 관리되고 있고.

지난 6월 대통령 유럽 순방 1주일 전, 공군 1호기 탑승자 개인정보가 유료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청와대 실장, 장관과 경호원 등 탑승자 168명의 여권번호와 여권 발급일, 만료일 등이 공개된 채 5개월이나 방치돼 있었습니다.

일단 정부는 해킹이 아닌 직원 유출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 문서 형식의 파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악성 코드를 검사하려고 올렸다가 삭제를 안 했을 가능성도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의전장실과 순방 대상 국가 대사관의 직원 등이 우선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부부와 당시 1호기 탑승했던 직원들 여권 교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긴급회의를 열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사이트, 어딘지 봤더니 구글의 자회사였습니다. 

2년 전 이미 이 사이트엔 선관위 직원 3000명의 개인정보 파일이 노출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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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CITY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