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의 지원을 받았다는 이 조문객은 최불암 씨를 "시설 살 때 큰 힘이 되어주신 선생님"이라고 칭하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故 최불암 / 배우 (2018년 5월)]
전원일기가 80년에 시작을 했어요. 금동이를 집에 데리고 오는 걸로…. 근데 그 영향력이 상당히 컸던 거 같아요. 전부 그 공과가 나한테 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건 내가 '사기꾼 같다' 그랬더니 (당시 부장이) '뭐 그 어렵게 생각해' 어린이 재단이라고 있는데 거기 한 아이를 선택을 해서 비싸지도 않으니까…. 그래가지고 하나를 했는데 그게 그 인연이 돼서 지금까지 온 거예요.
아시다시피 최불암 씨는 드라마 속 금동이 입양을 계기로 초록우산과 첫 인연을 맺었는데요.
이후, 평생을 국내외 어린이를 위한 지원과 나눔에 앞장섰습니다.
고인의 헌신을 기억하는 수많은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드라마 전원일기 출연진들도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는데요.
[유인촌 / 둘째 아들 '용식' 역 (지난달 30일)]
전원일기 가족 전체가 다 그런 가족 같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런데, 출연진 중 맏아들 역할을 했던 배우 김용건 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요.
이유는 다음 달로 예정된 아들 하정우 씨의 결혼식 때문이었습니다.
아들 결혼식을 마치고, 고인의 묘소를 찾을 계획인데요.
그래도 조문을 갔었어야 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김 씨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고, 어떤 질책도 다 애정어린 말씀"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불암 선배는 아마 서운해하시지 않고 '충분한 이유가 있겠지'하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생전 고인이 "친아들처럼 대해주셔서 따뜻한 마음을 다 알고 있다"며, 자신도 조문을 못 가 "마음이 불편하고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는데요.
아들인 하정우 씨가 전화로 "괜찮으냐"고 물어와 '마음에 걸려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했다"는 통화 내용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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