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당 대표를 향해 "신천지 사태에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4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는 거대한 사기극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허황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정책을 통해 김민석 후보를 노골적으로 밀어줬고, 김 후보는 신천지 비밀연합설을 퍼트리며 승리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당시 김 후보가 뭐라고 했나? '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했다"라면서 "그런데 어제 김 대표는 당 의총에서 신천지 3자 비밀연합의 증거가 없다고 했다. 눈물을 흘리며 의원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눈물을 찍어대는 신파극으로 적당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김 대표가 말한 전당대회의 '본질'이 의총장의 '눈물'로 돌변한 이유는 둘 중 하나밖에 없다. 첫째, 정청래 전 대표의 표현대로 김 대표가 정치공작을 한 것이다. 이제 와 거짓말을 도저히 수습할 수 없으니, 사과와 눈물로 대충 눙치고 넘어가려는 것이다. 둘째, 신천지 비밀연합은 사실인데, 이를 절대로 공개할 수 없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이다"라며 "어느 경우라도 수사는 불가피하다. 주장이 거짓이면, 경찰은 당장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김 대표를 수사해야 한다. 반대로 사실이면, 경찰은 민주당을 수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특검과 검경 합수본은 작년 8월부터 두 차례나 종교 단체들이 국민의힘으로 집단 입당한 의혹을 수사하겠다며, 우리당 당원명부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시도했다. 아무리 수사기관이 권력 앞에서 풀처럼 눕는다고 해도, 최소한의 균형은 맞춰야 할 것이 아닌가"라고 따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교유착은 '나라가 망하는 길', '반란 행위와 똑같다'고 성토하면서,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검경 합수본을 구성하여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도 대통령이었다"라면서 수사를 지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