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의 군사분계선 일대 철책 설치와 관련해 “이제 멧돼지도 넘어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 공동방역 필요성을 설명하자 “북한이 소위 국경선화하면서 삼중 철책을 계속 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휴전선을 넘어오는 멧돼지는 원래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오는 것으로 돼 있다”며 과거 남북 농수산협력위원회에서 동식물 검역체계 확립과 가축 질병 예방 및 치료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질병 관리를 위해서 남북 공동 방역 협력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이걸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금 북한이 소위 국경선화 하면서 삼중 철책을 계속 치고 있는데, 이제 멧돼지도 넘어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자 정 장관은 “그 점은 또 긍정적”이라고 대답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역 예산 확충과 관련해서는 과거 가축 살처분과 침출수 문제를 언급하며 사전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