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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씨’ 민주당 댄 고, 연방 하원 입성…이민3세
2026-11-04 14:5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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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정치인 댄 고(한국명 고원영·41) 후보가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매사추세츠주 지역 언론 '매스라이브' 등에 따르면 고 후보는 매사추세츠 6지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마이카 퀴니 존스 후보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AP통신은 개표율 41% 기준 고 후보가 득표율 64.5%를 기록, 35.5%에 그친 존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판정했습니다.
고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매사추세츠주 유권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싸울 준비가 됐습니다"라고 적으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고 후보는 한국·레바논 혼혈 이민 3세대로,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제주도 출신 아버지와 레바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고씨 성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 고경주 전 하버드대 교수 겸 오바마 행정부 보건차관보, 삼촌 고홍주 전 예일대 로스쿨 학장 겸 국무부 법률고문 등 명문가 배경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고 후보는 하버드대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보스턴 시장 비서실장으로 경력을 쌓았고,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 대통령 부보좌관을 지냈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주거비·의료비·육아비 부담 완화, 노동조합 보호, 낙태권 보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