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정유시설 계속 공격 중…패트리엇 신속히 지원해야”

2026-11-07 11:01   국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시아의 공격에 대응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아의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지원도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각 9일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겨냥한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발전소와 에너지 공급망, 난방 시설, 상수도 시설 등을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공격적인 행동의 성격을 전혀 바꾸지 않았으며, 우리 동맹국들이 논의한 긴장 완화 조치도 거부했다. 러시아는 앞으로도 추가 공격을 감행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주요 시설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며 신속한 방공체계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날 영상 연설에서 "현재 러시아가 에너지 시설과 드니프로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확보했다"며 "우크라이나 공군을 비롯한 전체 군이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다.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패트리엇 방공체계에 사용할 요격미사일이 필요하다. 물자 공급은 하루하루가 매우 중요하다"며 "동맹국들이 인도를 연기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