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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서귀포 겨울바다 수영대회에 2000여 명 참여
2011-12-3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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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도에서는
2011년을 마무리하는 오늘
겨울바다 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제주일보·방송 고권봉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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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은 풍선에 새해 소망을 적습니다.
초등학생들은 모래사장에서 미니 축구에 열중합니다.
‘아름다운 비움, 나눔과 채움’을 주제로
제13회 서귀포 펭귄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도민과 관광객 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입수 전) 고복선 서귀포시 중문동
“나의 건강과 우리 집안의 평화를 위해 파이팅!"
겨울바다 입수를 알리는 신호가 들리자
두터운 점퍼를 벗어던진 도민들과 관광객들은
수영복차림으로 환호를 지르며 겨울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뼛속까지 시린 찬 바닷물이 몸에 닿았지만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며 겨울 바다를 헤쳐 나갔습니다.
남여 커플
진형석 제주시 도련동 : “들어가니가 처음에는 추웠는데 지금은 묵은 때를 벗어낸 것처럼 가슴이 시원해요”
서미영 제주시 도련동 : “새해에는 하고 싶은 일들이 모든 게 이루어졌으면 좋겠구요"
(둘이서) "사랑해요!"
세 친구
고승우 제주시 연동(오른쪽) : “새해에는 나쁜 마음을 씻어버리고 새해에 대박 나라는 의미에서 몸을 담갔습니다"
강보윤 서귀포시 서귀동 : “끝내줍니다.”
고길 제주시 아라동 : “완전 시원합니다.”
다함께 : “2012년 대박”
겨울철 대표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펭귄 수영대회.
도민과 관광객들은
가족들과 함께
겨울바다로 뛰어들며
2011년의 마지막 날을 보냈습니다.
제주일보·방송 고권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