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스테인리스 접시꽂이서 방사선 검출
2012-01-16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부엌에서 흔히 쓰이는 접시꽂이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왔습니다.
인체에 무해하고
이미 팔린 것까지 모두 회수하고 있다지만,
많은 주부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김 관 기잡니다.
===============================================
지난 달 중순부터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접시꽂이입니다.
그런데 지난 12일
이 제품에 방사성물질이 섞인 것 같다는
고객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방사성물질인 코발트-60이 검출됐습니다.
[스탠딩: 김관 기자]
"스테인리스강은 주부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재료입니다. 하지만 철강 제조 과정에서 일반산업용 방사선 물질이 일부 들어간 것으로 안전위는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검출된 방사선량은
사람에게 해가 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인터뷰: 조건우/ 안전위 방사선규제단장]
"1년 정도 사용하게 되면 약 1.23mSv까지 받을 수 있는데. 그런 정도의 수준은 자연으로부터도 매년 받고 있기 때문에 한 1,2mSv 수준은 건강 상의 위험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주부들은 예상밖에 소식에 놀랍니다.
[인터뷰: 최미경/ 서울시 성수동]
"(방사성물질은) 플라스틱에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는데요. 플라스틱이 안 좋은 줄만 알지, 스테인리스는 좋은 줄 알지."
해당 마트는 남은 제품을 격리보관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도 전량 회수 조치했습니다.
[인터뷰: 공재훈 / 대형마트 홍보팀]
"국가기관으로부터 해당상품이 무해하다는 판단 받았지만 고객들의 불안심리 고려해 판매된 모든 상품 회수 진행중이다."
안전위는 제품의 원자재가 해외에서 생산될 때
방사성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해당국가와 협력해 정확한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