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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여권 무료사진에 사진관 반발
2012-01-26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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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권 사진은
찍는 값도 만만치 않고
요구 조건도 까다롭죠?
그래서 시청이나 구청이
무료로 찍어주기로 했는 데,
동네 사진관들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많습니다.
이건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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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째 사진관을 운영해온 윤종성씨는 수입의 90%를
여권사진 촬영으로 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권발급 기관인 시청이나 구청에서 사진을 대신
찍어주기로 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윤종성 씨:사진사]
“우리와 상의 한 마디 없이 이렇게 했는데 너무너무 힘들고 수십만이 나앉을 형편입니다.”
외교통상부는 시군구청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주면
국민들의 경제부담은 줄고 편익은 늘어난다며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다.
대신 사진사들의 입장을 고려해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도 접수하기로 했습니다.
편해서 좋다는 시민도 있고 사진이 밉게 나올까봐 걱정하는 시민도 있습니다.
[인터뷰:최재성/학생, 서울 여의도동]
“직접 거기서 사진 찍게 되면 아무래도 사진을 직접 자기가 따로 찍을 필요 없고 돈도 안 들 거 같아 편할 것 같아요.”
[인터뷰:지수연/회사원, 서울시 아현동]
“마음에 안 들면 마음에 들 때까지 찍어야 되니까 직접 자기가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서 낼 수 있는 게…”
사진사들은 내일 오후 내일 외교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강행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