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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떵떵거렸던 권력 실세 ‘6인회’ 역사 뒤안길로 퇴장
2012-01-2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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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로써 떵떵거렸던 권력 실세들이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했습니다.
십년가는 권력이 없다고 했는 데,
그 절반도 안됐습니다.
왜 우리는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걸까요?
이어서 박민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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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장]
“저의 사임발표가 갑작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지금이 제가 떠나야 할 때입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사퇴는
이명박 정부의 임기말 레임덕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창업 공신 그룹 가운데
이 정부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던
이른바 ‘6인회’ 멤버가 모두 2선으로 물러나기 때문입니다.
6인회는 이명박 대통령과 최 위원장을 포함해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박희태 국회의장,
김덕룡 전 대통령 특보, 이재오 의원 입니다.
이들은 2007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가장 영향력 있는 후견인 그룹이었습니다.
앞서 이상득 전 부의장과 박희태 의장은
측근 비리와 돈 봉투 사건으로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당내 비주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포항 출신인 최 위원장의 사퇴는
이명박 정부 내내 논란이 됐던
‘영포라인’의 붕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영포라인은 이 대통령과 같은
영일, 포항 출신 인맥을 가리키는 말로
이명박 정부의 인사라인을 좌지우지해왔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