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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아르헨티나서 열차 충돌…7백여 명 사상
2012-02-2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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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차 충돌 사고로 7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출근길 승객들이 많이 몰린 터라 피해가 더 컸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부분이 처참하게 찌그러진 열차가 멈춰서 있습니다.
좁은 창문을 통해 구조대가 승객들을 구출하고,
부상자들을 응급차로 분주히 실어나릅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난 것은 오전 8시 반쯤,
역사 안으로 들어오던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플랫폼을
들이받으면서 700여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녹취: 생존자]
"열차가 멈추길 바랐는데 갑자기 열차가 부딪히는 큰 소리가 났어요. 정말 끔찍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제동 장치 이상으로 열차가 멈추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스키아비 시 교통당국 관계자]
"현재 가능한 모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관사를 불러 사고 경위를 들어볼 예정입니다. 기관사는 사고 직전 업무에 투입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최근 1년 사이에만 5차례가 넘는
열차 사고가 났습니다.
번번히 낙후된 철도망과 시스템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었는데도 정부와 철도회사 측이 방치해
이번 대형 참사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