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국제사회 외면한 北, 로켓 발사준비 예정대로 ‘착착’

2012-04-02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중국 말도 안들으니
누구 말을 듣겠습니까,

북한이
국제 사회의 비난 세례를 무시하고
로켓 발사를 착착 준비하고 있다는 증거가 잡혔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푸른색 지붕의 조립식 건물 오른쪽 위로
접시형 안테나와 트레일러가 눈에 띕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동창리 발사기지에서 이어지는
새 흙 도로 끝 자락에 로켓 발사에 필수적인
이동식 레이더 트레일러가 포착됐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연구원들이
지난달 28일 공개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괍니다.


연구원들은 비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통들도 방치돼 있는 것 같다며
이는 연료 주입 절차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북한의 리근 외무성 국장과
미국의 토머스 피커링 전 국무차관이 독일 베를린에서
학술회의 자리를 이용해 비공식 접촉을 가졌지만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찰스 킹 멀로리 / 아스펜 연구소 책임자] 734855 / 3
"북한이 위성이라고 부르는 발사체와 관련해
긴장이 높습니다."


미국 측은 북한이 위성이라고 주장한다면
발사를 중국이나 러시아에 의뢰할 것을 제안했지만
북한 측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은 특히
6자회담 재개와 식량지원 불가 경고에도
로켓 발사 의지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