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프로야구 새내기 감독 ‘형님 리더십’의 힘

2012-04-21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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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야구 시즌 초반
새내기 감독들의 돌풍이
유난히 거셉니다.

소통을 중시하는
'형님 리더십'이
이들의 트레이드 마큽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젊은 신인 감독에게
시행착오는 없었습니다.

신임 김기태 감독의 LG와
올시즌 대행 꼬리표를
땐 이만수 감독의 SK가
7승4패로 공동 2위,
김진욱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두산이 4윕니다.

이제 10경기 정도 치른 시즌초반.
검증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기분 좋은 출발이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베테랑 감독들의 카리스마와는
다른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형님 리더십'입니다.

[인터뷰 : 김기태 감독]
"권위를 갖고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팀 컬러보다는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팀을 이끌려고 한다"

김기태 감독과 이만수 감독은
2군 감독 출신입니다.
김진욱 감독도
두산 2군에서 오랫동안 코치로
있었습니다.

젊고 가능성이 있는
내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자연스럽게 선수들과의 신뢰가
쌓였습니다.

초보 감독들의 돌풍은
감독의 고정관념을 바꿔놓았다는 점에서

프로야구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4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