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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야구는 4년 연속으로
어린이날 전 구장 매진을 이뤘습니다.

박찬호와 이승엽은
사상 처음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박찬호의 완승이었습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야구장으로 걸음을
재촉하는 아이들.

경기 전 어린이들의
깜찍한 무대는 물론
선수들과의 특별한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 LG 봉중근]
"어린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기분이 좋다.
맘껏 즐기다 돌아갔으면 좋겠다"

어린이팬과 선수가 함께한 축제
한마당이었습니다.
경기에선 두 초보감독의
어린이날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박용택이 4안타를
쓸어 담은 LG가 두산을
5-3으로 제압하고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두산은 5회
뼈아픈 실책 두 개에
울었습니다.

대구에선 두 '전설'의
세기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결과는 박찬호의 완승.
박찬호는 이승엽을
세 타석 모두 플라이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한
박찬호는 그러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한화는 삼성에 5-0으로 패했습니다.

KIA는 넥센을 3-2로
눌렀습니다.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KIA 윤석민은
구원진의 난조로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문학에선 롯데가 SK를
3-1로 꺾고 하룻만에 다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뉴스A]어린이날 야구장 전석 매진…박찬호, 이승엽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