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 쇼 A타임]통합진보당 내홍 계속…민주노총 지지 철회 논의
2012-05-17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통합진보당은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지만
구 당권파에서 따로 비대위를 구성하는 등 제 갈길을 가는 분위깁니다.
잠시 뒤 최대 조직기반인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 철회 여부를 결정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네, 국횝니다.)
통진당이 갈수록 분열 양상이 심해지는 것 같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부정경선 책임론에 몰린 구 당권파가
별도로 '당원 비대위'를 구성할 움직임을 보이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현재 당을 대표하는 기구는
혁신 비대위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또 구 당권파가 '당원 비대위'라는 표현을 쓰는 것 또한 맞지 않다며
오늘 중으로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인들을 만나
사퇴를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인은
사퇴 권고에 대해서
"비례대표를 사퇴한다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지 의문"이라며
"자신은 북한과 관계가 없고, 경기동부연합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주장은 소설"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질문]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 철회 여부를 논의하고 있죠?
[기자]
네. 조금 전부터 통합진보당의 기간 조직인 민주노총이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철회 선언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직과 자금의 주요 기반인 민주노총이
만약 지지를 철회한다면 통합진보당은 분당의 수순을 밟거나
존립마저도 위태로운 상황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강기갑 위원장이
민주노총을 방문해 사과하고
통합진보당 혁신에 함께 해달라고 고개 숙인 것도
민주노총의 정치적 위상과 비중을 짐작케합니다.
통합진보당의 구 당권파와 비대위는
민주노총의 논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여야는 오늘 회동을 갖고 19대 원구성협상에 착수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상임위 조정에 대해 "상임위 조정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