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천리안부터 카톡까지…한국 인터넷 30년

2012-05-30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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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 야구가 개막한 1982년,
인터넷도 시작됐습니다.

그러부터 30년,
대한민국은 이제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먼저 그 눈부신 성장의 역사를
한정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인터넷이 시작된 날은 1982년 5월 15일

이날 일본 게이오대 교수로 활동하다 국내로 자리를 옮긴 전길남 현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서울대와 경북 구미 전자기술연구소의 컴퓨터를 연결했는데 이것이 한국 인터넷의 시초입니다.

당시 속도는 영화 한편 내려받는데도 한 달 반이나 걸렸습니다.

[인터뷰 전길남 게이오대학교 교수]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의 열정 뿐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인터넷은 한국 경제 만큼
초고속 성장을 거듭합니다.

1985년 천리안 하이텔 같은 PC 통신이 선보였습니다.

90년대엔 속도도 빨라지면서 인터파크와 같은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 이기형 인터파크 사장]
"그 사이에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90년대 후반 들어선 아이러브스쿨과 싸이월드가 문을 여는 등
인터넷 동호회가 활발해지면서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특히, 99년 다음과 네이버 같은 포털이 등장해 인터넷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상헌 NHN 대표]
"포털은 인터넷의 성장과 함께 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국내 인터넷 산업은
질적 성장을 거듭하다

최근엔 스마트폰 열풍이 불며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쓸 수있는 모바일 인터넷까지 열렸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