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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한국인들 태운 전세기 이륙… 오늘 오후 한국 도착

2025-09-12 01:18 국제

 현지시각 1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미국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탑승한 버스가 도착하고 있다. (사진 출처 : AP/뉴시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체포·구금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316명을 태운 전세기가 현지시각 11일 오전 11시 38분(한국시각 12일 오전 0시 38분)쯤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ICE에 체포돼 포크스턴 구금시설에 억류된 지 7일 만입니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이 탑승했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등도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한국시각 12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20분쯤 구금시설에서 풀려난 이들은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이동해 오전 8시 반쯤 한국행 전세기가 대기 중인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인 근로자들은 일반 탑승객들과 달리 별도의 출국 수속절차를 거치지 않고 활주로에 도착한 버스에서 바로 전세기에 탑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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