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 이기훈, 특검 압송…오늘 오전 조사

2025-09-11 08:03 사회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 이기훈 씨가 오늘(11일) 오전 특검으로 압송되는 모습. 사진 출처:뉴시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 씨가 오늘 오전 특검으로 압송됐습니다. 이 씨는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직함으로 활동하며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으로 꼽혔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어제(10일) 오후 6시 14분쯤 전남 목포에서 이 씨를 체포한 뒤 오늘(11일) 0시 5분쯤 광화문 특검 사무실로 압송했습니다.

모자를 눌러쓰고 수갑을 수건으로 덮은 이 씨는 '밀항을 시도하려 했는지', '주가조작 전후 김건희 씨와 연락했는지', '수백억 규모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질문 중간중간 손을 내젓는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특검 사무실에서 신원확인 등 간단한 인지 절차 후 조사 없이 서울구치소에 구금됩니다. 이 씨는 오늘 오전 10시 다시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 씨는 지난 2022~2023년 허위 과장 보도자료 등을 통해 삼부토건 주식 가격을 부풀리고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공모, 176억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