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스1)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SNS에 "저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누구보다 먼저 여러 의원, 당협위원장, 당직자들과 함께 위헌 위법한 계엄 저지에 앞장섰다"며 "그 자세한 경위에 관하여 지난 2월에 발간한 책, 여러 언론 인터뷰, 다큐멘터리 문답 등으로 제가 알고 있는 전부를 이미 상세히 밝힌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울러 특검의 군부대·교회·공당 등에 대한 과도한 압수수색과 언론을 이용한 압박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회 의결 방해 사건과 관련해 형사소송법 221조의 2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에 증인신문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계엄) 당시 현장에서 (한 전 대표가) 당 대표로서 (보낸) 메시지와 추경호 원내대표의 메시지가 달랐다"며 "서로 상황을 공유하면서 의견 교환이 있을 수 있고, 책과 인터뷰를 보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걸로 안다"며 청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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