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하는 축제로, 지난해 첫 행사에는 1만2000여명이 찾아 도심형 스포츠 종목대회와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즐겼습니다.
올해 행사는 젊은 세대에 인기 있는 ‘브레이킹 국제대회(SIBB)’와 전문 선수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현란한 기술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BMX 데몬쇼’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브레이킹 국제대회는 광화문 앞 육조마당에서 13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열립니다.
국내외 초청 선수 10명(일반 8명·주니어 2명)과 예선을 통과한 일반 참가자 8명이 1대1 대결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립니다. 프랑스 국가대표 킬리안(Killian)을 비롯해 카자흐스탄의 킬라콜랴(KillaKolya), 네덜란드의 레도(Redo)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습니다.
BMX 데몬쇼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아울러 익스트림 스포츠가 낯선 시민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클라이밍·스피닝 강습이나 시민체력장, K-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광화문광장 전역에서 운영됩니다.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공식 누리집(www.extremeseoul.com)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서울 곳곳에 다채로운 스포츠 행사를 마련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브리지협회(회장 김혜영)도 축제 기간 이틀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합니다. 브리지 홍보 부스에는 국가대표 브리지 선수단이 상주해 시민들에게 브리지 레슨을 해줍니다. 전국 브리지협회에서 120명이 선수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와 브리지 시연도 할 예정입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의 브리지 주니어반 초중고 수강생들도 자원봉사 대열에 합류합니다. 아울러 브리지 정보가 담긴 안내서도 배포합니다.
체스, 당구와 함께 서울시체육회 입회 종목인 브리지는 2대2로 팀을 나눠 52장의 플레잉 카드로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는 전략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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