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최근 조국혁신당의 성비위 논란과 관련해 조국 전 대표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SNS에 된장찌개 올릴 시간이 있었다면, (성비위) 피해자에 대해 사과하고 재방 방지 대책을 약속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조치가 없이 무책임하게 대응하다 보니 2차 가해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면서 "성평등과 성인지 감수성을 외쳤던 이런 당에서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성비위 논란과 관련해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면서 "조국혁신당은 실질적 대표가 조국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