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릉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추정 화재로 베란다 밖까지 불길이 보이는 모습. (사진 출처: 서울 노원소방서)
남성은 아파트 5층 자신의 집에 인화물질로 전날 11시 55분쯤 불을 질러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남성이 불을 내기 전 아파트 인근에서 지인으로 보이는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목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과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아파트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 옮겨 신원 확인 검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이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로 한 때 아파트 입주민 8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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