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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추정 아파트 화재로 60대 남성 사망…경찰, ‘살인미수 혐의’ 수사

2025-09-07 19:36 사회

 서울 공릉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추정 화재로 베란다 밖까지 불길이 보이는 모습. (사진 출처: 서울 노원소방서)

오늘(7일) 새벽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아파트 화재로 숨진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남성은 아파트 5층 자신의 집에 인화물질로 전날 11시 55분쯤 불을 질러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남성이 불을 내기 전 아파트 인근에서 지인으로 보이는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목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과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아파트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 옮겨 신원 확인 검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이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로 한 때 아파트 입주민 8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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