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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측, 영부인 시절 기밀 건강정보 제출…내용은?

2025-09-07 19:11 사회

[앵커]
현재 구속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는 건강이 좋지 않다면서 외부 진료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허가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 최근 김 여사 측이 국가 기밀이었던 영부인 시절의 건강 정보까지 교정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달 가까이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

김 여사 변호인단이 최근 영부인 시절 건강 정보를 구치소에 제출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영부인 시절, 최소 3회 이상 기립성 저혈압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며 실신하면서 다쳐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영부인의 건강 정보는 국가 기밀이라 통상 외부 공개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변호인단은 김 여사 외부 진료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과거 영부인 시절 건강 이력을 제출하기로 한 걸로 전해집니다.

제출된 기록에는 혈압을 높여주는 '수액 요법'이나, '혈관 수축제 주입' 등 과거에 받은 치료 방법도 주치의 소견서 형식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김 여사 측은 저혈압으로 인한 실신 등을 이유로 외부진료를 요청했고, 구치소 측의 혈액 검사에선 특이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의 외부진료 허가 여부는 이르면 내일 통보될 전망입니다. 

외부 진료가 허가되면 김 여사는 구치소가 지정한 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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