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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현 외교장관, 내일(8일) 미국으로 출발…“자진 출국 형식 석방 최우선”

2025-09-07 19:20 정치

[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내일 방미길에 오릅니다.

미국 정부 최고위층과 만나서 막판 행정 절차를 마무리짓겠단 겁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재입국이 사실상 제한되는 강제 추방이 아닌, 자진 출국 형태로 석방되는 방안을 최우선 순위로 놓고 미국과 교섭해온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어서, 홍지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내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1차적으로는 석방 교섭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전세기로 모두 데려오려면 적어도 미국 연방정부 최고위층 장관급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조 장관 카운터 파트너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면담이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하는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문직 취업 비자가 아닌 다른 비자를 소지해도 미국에 공장을 지으면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까지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자진 출국 형식의 석방 방식을 최우선 순위로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방이 아닌 자진 출국이어야 미국 재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을 자극하는 메세지를 최소화한 이유이기도 했다"고 협상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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