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차량·오토바이 들이받고 도주…잡고 보니 만취 운전

2025-09-07 19:14 사회

[앵커]
오늘 새벽 한 차량이 길가에 서 있던 차량과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더니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다행히 멀리 안 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운전자는 인사불성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던 흰색 외제차가 길가에 서있는 SUV차량을 들이받습니다.

바로 옆 가게에 있던 사람들이 충돌 소리에 놀라 밖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사고를 낸 차량, 잠시 멈칫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현장을 벗어나고, 이를 본 사람들이 신고를 위해 다시 가게 안으로 황급히 들어갑니다.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과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새벽 0시10분쯤.

도주한 40대 운전자는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고속도로 위 사고 현장을 지나는 차량들이 일제히 비상등을 켜고 서행합니다.

뒷바퀴가 떨어져 나간 차량은 앞유리는 물론 천장 부위가 모두 찌그러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신탄진휴게소 인근에서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된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10시 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와 동승했던 10대 자녀 2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달리다가 빗길에 이제 미끄러져서 단독 사고, 그렇게 한 걸로 종결했네요."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 오후 8시쯤에는 충북 음성에 있는 공장 기숙사에서 불이났습니다.

불이난 기숙사 안에 근로자 17명이 있었지만, 황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