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시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7일) 채널A와 통화에서 "협상이 완전히 끝난건 아니고 전세기를 띄워 전원을 구출해오려면 적어도 미국 연방 정부 최고위층 장관급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내일쯤 조 장관이 출국할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구금돼 있는 근로자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며 "다만 행정절차만 남아있고, 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 여러분을 모시고 출발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남은 행정절차를 위해 조 장관이 직접 출국하는 것입니다.
미국측 카운터 파트너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측 인사를 만나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하는데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세기 출발 날짜는 아직 미정입니다. 행정절차까지 완료된 뒤 당국은 전세기를 출발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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