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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현, 내일 미국 급파…“美 최고위층 장관 레벨 협조 필요”

2025-09-07 17:12 정치

 출처 : 뉴시스

조현 외교부장관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미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내일(8일)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7일) 채널A와 통화에서 "협상이 완전히 끝난건 아니고 전세기를 띄워 전원을 구출해오려면 적어도 미국 연방 정부 최고위층 장관급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내일쯤 조 장관이 출국할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구금돼 있는 근로자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며 "다만 행정절차만 남아있고, 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 여러분을 모시고 출발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남은 행정절차를 위해 조 장관이 직접 출국하는 것입니다.

미국측 카운터 파트너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측 인사를 만나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하는데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세기 출발 날짜는 아직 미정입니다. 행정절차까지 완료된 뒤 당국은 전세기를 출발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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